학장인사말

정책과학대학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백락일고[伯樂一顧]라는 말은 아십니까?

백락일고는 백락이 한번 돌아보다. 즉 명마가 백락을 만나 세상에 알려지듯이, 재능 있는 사람이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인정을 받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정책과학대학은 상위 1%의 인재를 뽑아 0.1%의 최상위 인재로 만드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곱 개의 다아아몬드 학과 중 두 개 학과로 구성된 정책과학대학의 성과는 남다릅니다. 주지하듯이 정책학과와 행정학과는 우리 대학이 대학별 행정고시 합격자 수나 로스쿨 합격자수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책학과는 단일과로서 학과 학생수 대비 로스쿨 진학률이 전국 최고이며, 행정고시 합격자도 다른 대학의 경쟁학과에 비해 현저히 많습니다. 행정학과는 다수의 차관급 정부 관료와 공기업 사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Steve Jobs)

인생이 성과의 목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성과를 통해 변화하고 발전하기에 그것을 목표하고 노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책과학대학이 기대하는 인재상은 뛰어난 재능이 있는 학생이 아니라 노력하는 학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인도 IT 산업의 대부라고 불리는 Wipro 회장 아짐 프렘지(Azim Premji)는 “혁신은 총명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노력함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위대한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공을 들이는 작업이 연속됨에 따라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입니다. 정책과학대학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법도 이와 같기를 기대합니다. 우직하게 노력하면서 계속 그것을 바로 보면 원하는 성과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정책과학대학은 천재인 상위 1%가 아니라 노력하는 상위 1%의 학생을 교육시켜 0.1%의 최상위 인재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인문사회계 최고가 되기 위한 정책과학대학의 노력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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